'대상' 지성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환한 미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2.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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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성 SNS


배우 지성이 2015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팬들에게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3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상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지성은 턱시도 입은 사진을 게재,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공개 된 사진 속 지성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성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킬미, 힐미'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성은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차도현 외에도 신세기 안요나 안요섭 등 1인 7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극찬받았다.

대상 선정은 100%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다. 지성은 황정음, 전인화, 김희선, 김정은, 차승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지성은 지난 1999년 데뷔 후 16년 만에 첫 대상 트로피를 품는 쾌거를 이뤘다.

지성은 대상 트로피를 받고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다. 비록 대상을 받기 부족하지만 '킬미, 힐미'를 만나 올해를 시작했는데 이 정도면 잘했다고 제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등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킬미, 힐미'는 지성 외에도 황정음, 박서준 등 출연진이 모두 트로피를 가져가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킬미, 힐미'는 이번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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