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5연승 피날레' 염경엽 감독 "주루쪽에서 좋았다"

오키나와(일본)=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3.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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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OSEN





5연승과 함께 연습 경기 일정을 마친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단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9회초 고종욱의 역전 적시타,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연승을 기록했고, 연습 경기를 6승 1무 2패로 마치게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주루 쪽에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고, 역전승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넥센은 경기 중반까지 SK에게 0-4로 끌려갔지만 출루에 성공한 주자들이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고,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선 하영민과 이어 등판한 박주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은 이날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2아웃을 잡고 3점을 내줬던 부분은 다소 아쉬웠지만 1회와 3회는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4회부터 등판한 박주현도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묶고 팀이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염 감독은 "하영민은 제구 위주로 승부하는 투수인데, 너무 맞지 않으려고 한다. 맞춰 잡는 쪽에 좀 더 중점을 두도록 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주현에 대해서는 "더 좋아지고 있다. 공격적인 피칭도 인상적이다. 주자가 누상에 나갔을 때 묶는 능력만 조금 더 개선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키나와 연습 경기를 모두 마친 넥센은 3일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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