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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오는 24일 레바논전과 27일 태국전에 나설 슈틸리케호 명단이 공개됐다. 비록 상대가 약체이지만 유럽파 최정예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손흥민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골키퍼 정성룡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오재석과 고명진은 슈틸리케호에 최초로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어 27일에는 태국으로 원정을 떠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당초 쿠웨이트와 2차 예선을 치러야 했으나, FIFA의 쿠웨이트 징계로 인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대체로 열리게 됐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이미 6전 전승을 거두며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더욱이 29일이 아닌 27일에 경기가 열리면서 K리그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복귀도 빨라질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이번 A매치에 나설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유럽파를 정상적으로 호출했다. 석현준, 이정협, 황의조가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지동원과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을 비롯해 한국영, 정우영, 고명진, 남태희, 이재성이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홍정호와 박주호, 김진수 및 오재석, 장현수, 김기희, 김영권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김승규, 김진현, 정성룡까지 3명이 포함됐다.
3월 A매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 공격수(3명) : 석현준(FC포르투), 이정협(울산 현대), 황의조(성남FC)
◆ 미드필더(9명)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고명진(알 라이안), 정우영(충칭 리판), 기성용(스완지 시티), 한국영(카타르SC)
◆ 수비수(8명) : 오재석(감바 오사카),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아우쿠스부르크), 김기희(상화이 선화),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 골키퍼(3명)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