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림픽 무대 누빈다.. "와일드카드 의지 확고"

축구회관(신문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3.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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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뽑힐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와일드카드 발탁에 대해 신태용 감독과 교감을 나눴다. 토트넘 측에 공문을 이미 보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고 이야기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이어 27일에는 태국으로 원정을 떠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당초 쿠웨이트와 2차 예선을 치러야 했으나, FIFA의 쿠웨이트 징계로 인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대체로 열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A매치에 나설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유럽파를 정상적으로 호출했다. 석현준, 이정협, 황의조가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 이유에 대해 "손흥민과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 와일드카드 관련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손흥민의 올림픽 참가 의지가 확고했다. 확인 결과, 먼저 토트넘 구단에 이번 3월 차출을 안 하는 대신 와일드카드로서 본선 때 차출 협조 해달라는 공문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경쟁하는 상황이고 또 유로파리그 역시 남아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먼저 협회 차원에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신뢰를 쌓은 뒤 토트넘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는 의무 차출 대상이 아니다. 이에 긍정적인 해결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대응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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