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부터 이창명까지..끊이지 않는 연예계 음주운전 논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5.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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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이창명 / 사진=스타뉴스


스타의 음주운전 논란이 매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김영운)이 음주 교통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인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강인의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중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강인은 똑같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하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사고 후 군대를 다녀온 뒤 자숙하던 강인은 최근 방송에 복귀, 슈퍼주니어로서 또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7년 만에 다시 똑같은 사고를 내며 '음주운전 사고'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이에 앞서 개그맨 이창명(47)도 음주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포르쉐 차량으로 전신주를 들이받고 사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나는 술을 못마신다"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이창명이 있던 음식점 CCTV 영상과 당시 이창명이 갔던 병원 의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술을 마셨다고 앞에 술잔이 놓여 있었다는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황상 이창명이 음주운전을 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고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48로 추정,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앞서서도 많은 스타들이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오랜시간 자숙했다. 음주운전은 나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국민들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스타들 역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한 잔만 마시더라도 절대로 운전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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