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데이비스 호투한 MIL에 1-3 패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0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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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밀워키 잭 데이비스는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호투로 승리 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부터 점수를 잃었다. 선두타자 빌라르에게 볼넷을 범했고 페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로 몰렸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브론과 카터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2점을 잃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가르시아가 내려간 6회에 점수를 헌납했다. 2사 후 말도나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밀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점 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데이비스를 공략하는데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제레미 제프리스에게 선두타자 모스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이날 첫 점수를 뽑아냈다. 그러나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세인트루이스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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