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성남시 관계자 폭행 신고했다 철회 소동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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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농성장에서 면담을 거부당하자 성남시 관계자들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가 2시간 만에 처벌 의사를 철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를 폭행한 혐의로 성남시 관계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김부선은 이날 낮 12시43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시장을 찾아 면담을 요구했고 이를 제지당하는 과정에서 성남시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남시 관계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김부선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성남시 관계자는 "폭행과 소란은 전혀 없었다"며 "단식농성장은 민원을 받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김씨의 민원상담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김부선은 SNS를 통해 "여기 공개된 장소아니냐 .지나가다 보여 몇마디 물어 보는거다 했더니 '이재명시장 지금 단식중이라 힘들다 시청으로 와라'라고만 했다라며 경찰서에 갔는데 한 분이 사과를 하기에 신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투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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