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유희관 "김재환,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07 2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시즌 9승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 유희관





시즌 9승째를 거둔 두산 베어스 왼손투수 유희관(30)이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희관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8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째(1패)를 신고했다.

경기 후 유희관은 "무엇보다 잠실 홈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데, 홈이고 집이라는 생각에 여러모로 마음이 편하다. 또 경기장도 넓고 무엇보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우리 팀원들 덕에 힘이 난다. 타자들과 수비의 도움으로 투구 수와 이닝에 큰 도움을 받아 좋은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관은 자신의 등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환에게 "그동안 '내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결승타를 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 꼭 고기를 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희관은 체력 관리에 대해 "평소 러닝을 많이 해서 여름철 체력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감독님을 비롯해 트레이너 파트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줘서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