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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8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송강호와 공유의 모습을 담은 '밀정' 포스터를 선보였다. '밀정'은 '놈놈놈' 김지운 감독이 '악마를 보았다' 이후 6년만에 내놓은 한국영화.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조선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를 그린다. 송강호가 조선인 일본 경찰로, 공유가 의열단 대장으로 출연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커다란 가방을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계단을 내려오는 송강호와 몸을 숨긴 채 적의 동태를 살피는 공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밀정'은 9월 추석 극장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