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라이언 단장 해고..몰리터 감독과는 계속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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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가 테리 라이언 단장을 경질했다.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친 미네소타 트윈스가 테리 라이언 단장을 해고했다. 반면 폴 몰리터 감독과는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라이언 단장을 경질했다. 롭 앤서니 부단장이 임시 단장으로 라이언 단장의 자리를 메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33승 5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해 미네소타보다 뒤쳐진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2승 60패)밖에 없었다.

결국 미네소타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후반기 돌입과 함께 라이언 단장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ESPN에 따르면 짐 폴라드 구단주는 공식성명을 통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라이언 단장은 1994년 9월 미네소타 단장에 올랐고, 2007년 말 단장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지구 우승 4회 등에 이바지했다. 이후 그는 2011년 다시 단장으로 돌아왔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통보 받아야 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몰리터 감독과는 2017년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몰리터 감독은 "라이언 단장의 경질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상황을 잘 수습해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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