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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PD 수첩-대한민국 검시보고서', EBS 1TV 'EBS 다큐프라임-한라산 늑대개', 리얼TV '프로덕션 장수상회', 국방TV 'KFN 스페셜-전우를 찾아서'(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방송통신심의위원회 |
MBC 'PD수첩' 외 5개 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에서 개최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총 6편이 최종 선정됐다.
먼저 지상파 TV부문에서는 'PD수첩'의 '대한민국 검시보고서-죽음은 있고, 원인은 없었다' 편, EBS 1TV 'EBS 다큐프라임'의 '한라산 늑대개' 편이 수상했다.
'PD수첩'의 '대한민국 검시보고서-죽음은 있고, 원인은 없었다'에서는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밀도있게 고발하고, 법의학자가 부족한 현실과 함께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EBS 다큐프라임'의 '한라산 늑대개'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제주견의 활약상과 견주와의 교감 등을 따뜻하면서도 박진감 있게 보여줬다.
또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노인들의 영상제작 도전기를 그린 리얼TV '프로덕션 장수상회'(2부작), 참전 노병의 전우 찾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의의를 부각시킨 국방TV 'KFN 스페셜-전우를 찾아서'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외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KBS대구 1TV 6.25 기획 다큐 '피아노', 울산MBC '에듀콘서트 제3의 교실-미래와의 대화'(4부작)가 수상했다.
한편 방통심의위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여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가 있는 시상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