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세터' 박민우-김성욱, 7출루 4타점 4득점 합작.. 잘 차린 밥상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8.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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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김성욱.





NC 다이노스의 '테이블세터' 박민우-김성욱이 kt 위즈 투수들을 괴롭히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7출루 4타점 4득점을 합작하며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투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달성과 동시에 수원에서의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안타 12점을 뽑아낸 타선의 고른 활약이 펼쳐진 경기였다. 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테이블세터를 구축한 박민우와 김성욱이었다. 박민우는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김성욱은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 도합 7차례 출루와 4타점 4득점을 합작했다.

우선 박민우는 지난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26, 27일 이틀간 휴식을 취했다. 28일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돼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도 30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복귀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성욱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어제의 한을 한 번에 풀어내듯 맹타를 휘둘렀다. 이들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박민우가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어냈고, 김성욱이 적시타를 때려내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박민우가 안타, 김성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팀에게 달아나는 점수를 안겨줬다. 이들의 불망방이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4회 무사 2루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김성욱이 3루 주자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박민우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욱은 6회초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와 kt의 세 번째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볼넷으로 골라 출루하며 1루를 또 밟았다.

이후 박민우는 모창민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고, 김성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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