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THE K2' 반전에 반전..지창욱vs송윤아 팽팽한 힘 겨루기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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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금토드라마 'THE K2' 방송화면 캡처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한 회였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와 최유진(송윤아 분)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힘 겨루기로 긴장감을 높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하는 최유진의 집을 찾아갔다. 최유진이 보낸 사람이 김제하가 머물던 집 노부부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최유진이 보낸 킬러는 그를 보낸 윗사람이 김제하를 숨겨주는 사람을 모두 죽이라고 말했다며 "결국 저 사람들은 너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고 그를 협박했다.

이에 김제하는 최유진을 찾아갔다. 그의 주변 사람들을 내버려 두라고 경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최유진의 집 앞을 지키는 보디 가드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마주한 최유진에게 "경고하러 왔다"며 "나랑 내 주변 사람들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말했다.

또 "처음엔 경고로 끝나겠지만 두 번째 찾아왔을 때 당신은 죽게 될 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김제하가 최유진의 집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민간 군사기업의 최정예 요원 출신, 전쟁 용병 출신이어서만은 아니었다. 이것이 바로 최유진이 파놓은 함정이었기 때문이다.

최유진은 김제하 같은 사람은 공격을 받으면 그 근원지를 찾아 공격하는 원점 타격 방법을 쓴다고 들었다며, 김제하가 자신을 찾아온 것이 그의 의도였음을 암시했다.

그 순간 최유진의 수하들이 총을 들고 김제하를 둘러쌌다. 최유진은 수하들에게 김제하를 고통 없이 죽게 해주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유진의 한판승인 것만 같았다. 김제하가 최정예 요원 출신이 맞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김제하는 최유진을 놀라게 할 반전을 이미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그는 일부러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최유진의 집을 찾았다. 때문에 경찰들이 도둑맞은 오토바이를 찾아 최유진의 집을 찾았고, 이 때문에 대문 앞에서는 경찰과 보디가드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김제하는 이 순간을 노렸다. 그는 최유진의 수하들이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못하고 대기하는 사이, 밧줄을 풀고 그들을 모두 제압했다. 그리곤 다시 최유진의 집으로 들어가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이게 내가 말한 두 번째 만남"이라는 말로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최유진은 무서운 여자다. 남편 장세준(조성하 분)을 통제하기 위해 그의 딸 고안나(임윤아 분)를 이용하고, 고안나를 외국에서 데려오기 위해 약물을 투여해 잠들게 하기도 한다. 그런 최유진이 그에게 맞는 적수를 만났다. 김제하-최유진-고안나의 3자 대면이 기대가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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