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한 탓에 0-2로 뒤진 7회초 윤석민과 교체돼 오히려 패전을 떠안게 생겼다. 10승 사냥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양현종은 103구를 던지며 안타 7개를 맞는 등 고전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초 1사 2루서 오지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고 6회초에는 문선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0-2로 뒤진 7회부터는 윤석민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