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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옥중화'에서 박주미가 진세연의 출생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는 정난정(박주미 분)이 옥녀(진세연 분)의 어머니 가비(배그린 분)의 죽음에 관해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는 정난정에게 납치된 민상궁을 구해냈다. 그런데 민상궁은 이미 정난정에게 심한 고문을 당한 뒤였다. 정신을 차린 민상궁은 "제가 고신을 이기지 못 하고 정난정에게 다 말하고 말았다"며 옥녀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민상궁은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을 정난정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옥녀의 어머니 가비가 전옥서 앞에서 칼에 맞아 죽었다는 것과 그것이 경자년이었단 사실을 말했다.
이를 들은 정난정은 가비의 죽음에 관해 더 알아보고자 결심했다. 다음 화 예고에서 정난정은 가비가 낳은 딸이 옥녀라는 사실을 알게 돼 그가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원(고수 분)은 어린 죄수 언놈(박준목 분)을 구하기 위해 외지부로 나섰다. 언놈은 그가 낫으로 정만호를 찌르려 했단 것은 인정했다. 언놈은 그럼에도 송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만호의 악행을 고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만호는 언놈의 아버지 이만금이 그의 부지에서 잡초를 뜯어가자 그 잡초 값을 요구했다. 정만호는 이만금이 잡초값을 내지 못 하자 그가 돈을 훔쳤다고 관청에 거짓으로 고발했다. 이만금은 포도청에서 장형 50대를 맞고 죽었다.
윤태원은 언놈의 억울한 사정을 알아줄 것을 진심을 다해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관은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다"며 윤태원의 말을 무시했다.
윤태원은 "법은 어찌 정만호에게만 관대한 것이냐"며 분노했다. 이에 재판관은 윤태원을 재판장 밖으로 끌어내라고 명령을 내렸고, 결국 윤태원은 언놈이를 구하지 못 하게 됐다.
한편, 명종(서하준 분)은 가슴 통증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진심통(심근경색)이었다. 명종을 진찰한 의원은 "사흘 안에 의식을 찾지 못 하면 그 무엇도 장담하지 못 한다"며 그의 상태를 걱정했다.
명종의 상태를 전해 들은 옥녀는 궁으로 몰래 그를 만나러 갔다. 정신을 잃은 명종을 지켜보던 옥녀는 "전하께 미처 제 신분도 말씀드리지 못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옥녀의 목소리를 들은 명종은 의식을 되찾아 앞으로의 관계 화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