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도경수, 본적없는 형제케미..웃음+눈물 감동 코미디(종합)

영화 '형' 언론배급시사회 현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1.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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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영화 '형'이 관객을 웃기고 울리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색다른 형제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형'(감독 권수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고두식과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이날 베일을 벗은 '형'은 '납뜩이' 캐릭터를 벗은 조정석과 엑소가 아닌 배우로서 관객을 만났다.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어우러졌고, 영화 말미에는 눈물을 쏙 빼며 감동을 전했다.


조정석은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가족이라는 의미를 잘 되새기는 영화다. 재밌고 슬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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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도경수는 "영화를 1년 전에 촬영해서 기억은 많이 안났는데 그때의 감정과 모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라며 "조정석의 연기를 보고 계속 웃었다. 당시 현장에서도 정석선배 때문에 웃음이 많이 났다. 웃기지 않은 씬이었는데도 NG를 열 번 넘게 냈다"라고 밝혔다.

박신혜는 "정석 오빠랑 병원 응급실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애드리브 했던 것이 기억 난다"라며 "두 사람은 현실의 형제처럼 재밌어서 웃음 참느라고 혼났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에서 유도 국가대표 선수이자,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도경수는 연기를 준비하며 유도와 시각장애인에 대해 배웠다고 털어놨다. 도경수는 "극중 유도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어색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연습했다. 스케줄이 많았지만 시간이 되면 무조건 유도 연습하고 운동했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내 생각에는 몸이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았던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납뜩이'를 벗은 조정석과 엑소가 아닌 도경수는 스크린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완벽한 형제 콤비를 보여줬다. 영화 '형'이 웃음과 눈물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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