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원조 '길라임' 하지원vs이혼절차 밟는 홍상수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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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홍상수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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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차병원 그룹 계열의 병원 차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명인 '길라임'으로 표기했다고 알려져 주목 받은 가운데, 원조 '길라임' 하지원의 대처는 의연했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 병원에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대신 가명으로 길라임을 썼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2010년 방송됐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연기했던 극 중 캐릭터 이름이다. 하지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에서 하지원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하지원이 택한 건 정면돌파. 하지원은 "저도 저녁을 먹으면서 마침 (해당 보도가 나온)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걸 보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 주시고, 물론 저도 좋아하고 지금도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목숨 건 연애'에서 맡은 한제인이란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니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주어는 없었지만 어디를 향하는지는 분명한 당부다. 정치·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뜻하지 않게 언급돼 당혹스러운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이를 정면돌파한 그녀의 대처. 역시 짝퉁은 따라올 수 없는 '원조 길라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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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지 5개월여 만에 아내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법원에서 이혼 판결의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 이 조정을 통해 합의 이혼이 성립되기도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재판으로 이어진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후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둘러싸고 결혼설, 결별설 등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으나 둘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홍 감독이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 홍상수 감독과 아내는 1985년 만나 결혼 했으며,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그는 스캔들 이후 국내에선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근 개봉한 자신의 신작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언론배급시사회와 GV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민희 역시 아무런 연예활동 없이 두문불출한 상황이다. 과연 이 스캔들의 끝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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