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 맹활약' 기성용-구자철, 나란히 부상.. 결장 불가피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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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성용과 구자철 /사진=뉴스1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기성용(27, 스완지시티)과 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로 약 2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실 기성용은 지난 8일 국가대표팀 소집 때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훈련을 별도로 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성용은 우즈베키스탄전서 공수양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우즈벡전 결승골을 터뜨린 구자철도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이 부상으로 구자철은 지난 19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디르크 슈스터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24일 아우크스부르크 지역 매체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를 통해 "(정밀검사 결과) 구자철은 최소 2주~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그가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긴 비행 시간에 이은 격렬한 A매치로 두 선수가 모두 부상을 입은 가운데, 그들의 소속팀도 골머리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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