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영호 "이제동, 결승서 만났다면.. 가장 인정한다"

대치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1.17 19: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영호.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이영호가 이제동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호(테란)와 이제동(저그)는 17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1 ASL' 시즌2 준결승(4강)전에서 맞붙는다.

경기 현장에서는 팬들의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 이미 오전 10시부터 나눠주기 시작한 번호표는 동이 났다. 약 500여명(200석)의 팬들이 스튜디오에 운집한 가운데, 인근 카페에도 220석의 자리를 아프리카TV 측에서 마련했다. 상당수의 스타 팬들은 자리가 없어 발걸음을 돌린 상황.

경기에 앞서 이영호는 "이제동을 결승서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4강도 충분히 높은 자리다"고 했다.


이어 저그를 상대로 강한 것에 대해 "자신감 있게 하는데, 토스전보다는 저그전에 매크로 싸움을 많이 하다 보니, 저그전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상대 이제동에 대해서는 "다른 말이 필요 없다. e스포츠의 폭군이다"라면서 '라이벌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가장 인정하는 상대"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영호는 "스튜디오까지 찾아오셨다가 가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다. 멋있는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