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개콘-대통형' 반기문 연설·대통령 인터뷰..패러디 계속(종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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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콘서트-대통형'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대통형'에서 정치 이슈 풍자를 거침없이 이어갔다.

5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대통형'에서 지난 주에 이어 정치적 이슈를 재치있게 패러디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홍현호는 시작부터 앞으로 나와 중대 발표를 했다. 홍현호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연상케 하는 분장을 했다. 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이마에 깊은 주름이 벤 모습의 홍현호는 "정치 교체를 위해 이 한 몸 불사지르려 했지만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 당했습니다"라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기다렸다는듯이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홍현호는 "저와 잘 어울렸던 노란 턱받이, 쓰디썼던 퇴주잔, 그리고 저를 귀찮게 했던 나쁜놈들, 아니 기자님들"이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해 폭소를 이끌어 냈다. 불출마 연설문을 들은 유민상은 "아싸. 한 명 제쳤다"라고 소리쳤다. 국무총리 역을 맡은 유민상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속내를 추측해 대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대통령 역을 맡은 서태훈이 등장하자 유민상은 "대통령님을 위해 특별한 분을 초청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등장한 특별한 분은 '정부지TV'의 BJ라고 소개했다. 나오자마자 서태훈에게 "오나미와의 밀회가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인터뷰에 응한 한 보수 인터넷 매체의 언론인을 패러디한 것.


서태훈이 당황해 하자 유민상은 "인터뷰가 인터넷에 올라가면 달풍선이 팡팡, 지지율도 팡팡"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서태훈은 "이 인터뷰가 누군가에 의해 오래전부터 기획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해 패러디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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