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배틀트립' 옥택연, 베트남에서 좌충우돌 '먹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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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배틀트립'에서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군침 도는 먹방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미식 여행 2탄 '누들 투어'가 그려졌다. 옥택연&김광규, 이용진&양세찬이 각각 팀을 이뤄 면 요리를 찾아 해외로 떠났다. 옥택연&김광규는 쌀국수를 맛보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용진&양세찬은 우동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의 가가와 현으로 향했다.


여행을 떠나기 앞서 양팀의 대조되는 캐스팅 비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옥택연과 김광규는 드라마, 공연으로 일정이 꽉 차 있어 제작진이 섭외하는 데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진과 양세찬은 "저희는 너무나 출연하고 싶어 제작진을 8개월 쫓아다녔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김광규는 베트남 쌀국수를 찾아 떠나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베트남 쌀국수에 들어있는 특유의 향신료인 '고수'를 먹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향신료만 없으면 다 괜찮다"라고 할 정도였다. 이어 김광규는 "못 먹는데 거짓말 해서는 다 들통난다"라며 "베트남에 가서 만약 맛없으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옥택연은 '원조 짐승돌' 답게 화끈한 먹방을 선보였다. 옥택연은 베트남 공항에서부터 팬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곧바로 소고기 쌀국수를 맛봤다. 이곳은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맛집이었다. 옥택연은 현지인들이 먹는 스타일 그대로 고추와 식초에 이어 특제소스까지 더해 쌀국수를 흡입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쌀국수 맛집에서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시식을 멈추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옥택연과 김광규는 맥주 거리에서 하노이의 밤을 즐겼다. 이 맥주 거리는 좁은 골목에 길게 놓인 테이블를 두고 목욕탕 의자에 옹기종기 앉아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여기서도 옥택연은 닭돼지고기 튀김과 맥주를 맛보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옥택연도 게로 우려낸 쌀국수인 반다꾸어 앞에서 무너졌다. 여기서 김광규가 먼저 그동안 우려했던 난관에 봉착했다. 베트남 특유의 강력한 향신료 향에 김광규는 "한계가 온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옥택연도 예상과 달랐던 맛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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