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호빵왕자 3연승 성공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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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호빵왕자'가 3연승에 성공하며 49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성공한 '팥의 전사 호빵왕자'(이하 '호빵왕자')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4인의 복면가수들의 승부가 펼쳐졌다. 1라운드를 통과한 복면가수들은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 솔로곡으로 대결했다.


준결승전 첫 번째 대결은 '할리우드 반항아 제임스딘'(이하 '제임스딘')과 '천둥번개의 신 토르'(이하 '토르')의 무대로 채워졌다.

1라운드에서 배우 이이경을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제임스딘'은 포맨의 '고백'을 선곡했다. '제임스딘'은 특유의 미성으로 청중과 연예인 판정단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경연을 지켜본 뮤지컬배우 카이는 "목소리에 묻어있는 수많은 점성, 끈적끈적함이 가슴 속에 안착해서 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에픽하이 미쓰라를 꺾은 '토르'는 자신의 두 번째 무대의 곡으로 YB의 '나는 나비'를 선택했다. 귀를 사로잡는 깨끗한 음색과 정확한 발성으로 청량감을 선사했다. 가수 조장혁은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균형 잡힌 소리"라며 호평했다.


준결승전 대결의 첫 번째 승자는 '토르'로 결정됐다. 아쉽게 탈락한 '제임스딘'의 정체는 가수 신유로 밝혀졌다. 신유는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팬클럽 회원이 1만여명에 달하는 트로트계의 황태자다. 신유는 "트로트도 나이 구애받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전 두 번째 대결에서 '이태원에 놀던 달아'(이하 '달아')와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이하 '사슴')가 승부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를 1라운드 대결에서 꺾은 '달아'는 성시경의 '희재'로 솔로곡 무대를 장식했다. 그녀의 맑은 목소리는 모두를 숨죽이며 경연을 지켜보게 했다. 가수 유영석은 "목소리로 마음을 앗았다"며 그녀의 짙은 감성을 칭찬했다.

방송인 허참을 누르고 올라온 '사슴'은 M.C the Max의 '그대는 눈물겹다'로 경연을 펼쳤다. 그의 섬세한 목소리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며 노래했다. 유영석은 "이분의 노래를 교과서로 삼아도 된다"고 '사슴'의 무대에 감탄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가수는 '사슴'으로 정해졌다. '달님'은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었다. 효정은 "복면가왕 출연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힐링되는 노래를 부르고자 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호빵왕자'에 도전할 단 한 명을 결정하기 위한 무대는 '토르'와 '사슴'의 대결로 압축됐다. '토르'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OST '이룰 수 없는 꿈'을, '사슴'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각각 선곡했다.

두 남성 보컬의 뜨거운 승부를 지켜본 카이는 '토르'에 대해 "성악적인 웅장함과 탄탄한 발성이 갖춰진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이어 유영석은 '사슴'에 대해 "가왕이 되기 전에 마왕(신해철)의 노래를 선택했다"며 '사슴'의 가왕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두 가수 중 '호빵왕자'에 도전할 상대는 '사슴'으로 결정됐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에서 6대 6 동률을 이룰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토르'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손준호로 밝혀졌다. 카이는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가수다"며 손준호 탈락에 대해 아쉬워했다.

마지막 단 하나의 무대만이 남았다.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 '호빵왕자'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곡했다. 2연승의 가왕은 원곡에 충실한 표현으로 감정을 전혀 뽐내지 않는 담백한 무대를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 신봉선은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가왕의 여심 저격에 빠져들었음을 인정했다.

49대 복면가왕은 3연승에 성공하며 '호빵왕자'가 차지했다.

한편 새로운 왕좌 등극에 실패한 '사슴'의 정체는 남성 듀오 그룹 디셈버의 DK로 밝혀졌다. 군 복무를 마치며 오랜 공백기를 거친 DK는 "너무 좋은 하루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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