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월계수' 차주영, 박은석 몰락 앞에 '태세전환'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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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차주영이 박은석의 몰락 앞에 태도를 돌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태양(현우 분)이 민효원(이세영 분)의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사어패럴 회사의 부도로 인해 고은숙(박준금 분)과 민효상(박은석 분)이 몰락하면서 최지연(차주영 분)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지연은 그동안 민효상과 고은숙을 대했던 것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민효주(구재이 분)가 돈을 애타게 구하고 있는 고은숙을 보고 "부족하면 돈을 좀 빌려주겠다"라고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고은숙은 자존심이 상해 발끈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최지연은 고은숙에게 일갈했다. 최지연은 "답답하시네요 정말"이라며 고은숙을 꾸짖었다.

이에 고은숙은 "너가 감히 나를 다그치냐"라며 최지연에게 울분을 토했다. 민효상이 애써 "지연이가 지금 예민해서 그래"라며 타일렀지만 최지연의 뒤바뀐 행동에 고은숙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위기에 처한 고은숙의 구원투수는 다름 아닌 강태양이었다. 강태양은 자신의 광고 출연료로 마련한 자금으로 민효원 가족을 위한 전셋집을 마련한 것이다. 민효원은 부담스러운 마음에 거절했지만 강태양은 "효원 씨에게 이렇게 무언가 해줄 수 있다는 게 기쁘다"라고 말했다. 민효원은 감동에 젖어 눈물을 쏟았다.


반전은 숨어 있었다. 고은숙이 평창동 저택에서 쫓겨난 것은 민효주가 계획한 작품이었다. 고은숙과 민효원이 짐을 싸서 떠나자 민효주는 식모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민효주는 "사실 이 집의 새로운 주인은 나다. 내가 경매에서 낙찰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민효주는 "원래 돌아가신 엄마가 살던 집이라 도로 찾은 것 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최지연은 생각이 복잡해졌다. 남편 민효상이 하루 아침에 추락하자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다. 최지연은 함께 이사를 가지 않고 "당분간 친구네서 지내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숙은 "지금 효상이와 별거를 하겠다는 거야"라고 묻자 최지연은 "당분간 생각한 시간이 필요해서요"라고 둘러댔다. 고은숙은 "그따위로 사는 거 아니야"라고 호통했다. 이어 "최지연은 효상이 돈 보고 결혼한 게 확실해졌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강태양은 최지연을 만났다. 강태양은 최지연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두고 "어서 짐 싸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지연은 "주제 넘게 가르치는거냐"라고 대답했다. 강태양은 "쓰레기 되고 싶지 않으면 어서 네 자리로 돌아가"라고 강력하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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