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불펜투구 본 SUN "몸 잘 만들었다, 선발-불펜 고민" (일문일답)

오키나와(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2.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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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코치. /사진=김우종 기자





WBC 대표팀 투수들이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돌입했다. 선동렬 대표팀 투수코치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2일차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장시환을 비롯해 양현종, 심창민, 원종현, 우규민, 박희수까지 투수 6명은 불펜 피칭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 이들은 각각 50~60여개의 공을 뿌리며 구위를 점검했다. 어느새 이들의 얼굴에서는 구슬땀이 줄줄 흘렀다.

다음은 투수들 6명의 불펜 투구를 모두 본 이후 선동렬 대표팀 투수코치와의 일문일답.


- 첫 불펜피칭을 본 소감은

▶ 몸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다들 50개씩 던졌다.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까지 두 차례 불펜 피칭을 더 할 것이다. 감독님과 상의를 하겠지만, 중간과 선발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염려했던 것보다 자발적으로 몸을 잘 만든 것 같더라

- 양현종은 어떤가

▶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팔이 못 넘어오는 경향이 있다. 힘보다는 밸런스로 던지라고 했다. 원래 슬로우 페이스다.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불펜 피칭을 보니 3월 6일 본 경기 때에는 맞춰질 것이라 본다.

- 그때 65개는 문제없나

▶ 오늘 57개를 던졌다. 불펜서 최하 100개 정도 던져야 한다고 본다. 본인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거라 본다. 또 불펜과 경기 때 던지는 게 차원이 다르다. 경기 때 65구라고 하지만, 불펜서는 100개 정도 던져봐야 한다.

연습경기가 7경기 정도 잡혀 있다. 그런데 감독님과 상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현 투수진을 생각해 볼 때 LG 2군전은 취소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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