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삼성, 요코하마에 4-2 승리.. 연습경기 2연승 달려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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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요코하마전에서 무실점 피칭을 합작한 삼성의 불펜진. 왼쪽부터 김동호-김현우-박근홍-장필준-이수민-김승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국 팀들 가운데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던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연승까지 달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은 데 이어, 이번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잡았다.


삼성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18일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9-0의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앞서 니혼햄과 한신에게 2연패를 당했지만, 요미우리를 잡고 스프링캠프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이날 요코하마를 만났고,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당초 요코하마는 이날 1군이 휴식일이어서 2군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바뀌어 1군급 선수 5명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승리는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불펜진의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와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승리를 품에 안았다. 기분 좋은 연습경기 2연승이다. 이제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 장원삼은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⅔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이 힘을 냈다. 김동호(1⅓이닝)-이수민(2이닝)-김현우(1이닝)-장필준(1이닝)-박근홍(1이닝)-김승현(1이닝) 등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에선 이영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헌곤은 7회에 대타로 나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아카마구장에서 한화와 홈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투수인 페트릭과 레나도가 처음으로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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