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21점' SK, kt 꺾고 2연패 탈출..6강 불씨 살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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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사진=KBL





서울 SK가 부산 kt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6강 진입을 향한 불씨도 살려냈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7승25패를 기록, 6위 창원 LG(19승2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뽑아내며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화이트도 18점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싱글턴도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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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1쿼터 : 팽팽한 승부 속 kt의 근소한 리드

SK 20 : kt 22

김영환 9점/이재도 5점 3어시스트

김선형 9점 1리바운드

kt와 SK는 1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공격을 성공한 쪽은 kt였다. 김영환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재도의 3점슛이 터지면서 7-4로 앞서갔다. 하지만 SK 김선형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김선형은 내외곽을 오가며 kt를 괴롭혔고 승부는 11-11 동점이 됐다.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료 2초를 남기고 김영환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kt가 22-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 화이트 앞세운 SK, 흐름 가져오다

SK 42 : kt 36

화이트 9점/싱글턴 5점 5리바운드

윌리엄스 10점 2리바운드

SK는 2쿼터 주득점원 화이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화이트는 3점슛과 함께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점수를 착실하게 쌓아갔다. 여기에 김민수의 3점슛도 들어가면서 SK는 30-26을 만들었다. 윌리엄스의 중거리슛에 점수를 빼앗기며 흔들렸으나 화이트가 정확한 슛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SK는 상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연달아 넣으며 42-36으로 2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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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턴이 골밑에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KBL





◆3쿼터 : 김선형, 해결사 모드 스위치 ON!

SK 59 : kt 51

'해결사' 김선형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잭슨 6점 2리바운드/이재도 6점

SK는 3쿼터 kt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이재도와 최창진에게 3점슛을 헌납했고 잭슨의 골밑 공격에 수비가 뚫렸다. 그 결과 49-48까지 쫓겼다. 이때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속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선형의 속공이 효과를 거두면서 화이트의 공격도 살아났다. 김선형과 화이트의 공격을 통해 SK는 59-51로 도망갔다.

◆4쿼터 : SK, kt 제압하고 연패 탈출 성공

SK 81 : kt 71

화이트 흔들리는 SK 중심 잡다

SK는 4쿼터 최부경, 싱글턴, 최준용의 골밑 득점을 바탕으로 SK는 67-59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윌리엄스에게 골밑 득점을 연거푸 뺏겼고 김영환에게 3점슛을 맞으며 67-65 추격을 허락했다. 그러자 화이트가 공격력을 뽐내며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았다. 이어 최준용의 속공 득점이 추가되면서 SK는 75-69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남은 SK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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