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추일승 감독 "장재석, 좋은 수비 해줬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23 21: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일승 감독. /사진=KBL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장재석의 수비가 승리를 가져왔다며 기뻐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8승15패를 기록하면서 2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이승현은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헤인즈도 17점 5비라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바셋도 18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전반전에 수비가 좋지 않아 많이 실점을 했다. 후반에 장재석이 좋은 수비를 해줬다. 그런 것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 전반에는 최진수 외곽에만 의존했다. 하지만 흐름이 빨라지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후반전에 의도한 대로 바셋이 해줬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바셋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그는 "4쿼터가 지난 시즌에 추구했던 농구였다. 같이 뛰어주는 농구였다. 선수들이 서서하는 농구보다 뛰는 농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운영 면에서는 바셋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공격보다는 상대방 가드를 압박해서 볼의 흐름을 잡아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는 시즌 초반보다 나아졌다. 어이없이 돌파를 허용한다든지, 수비 로테이션을 놓치지 않는 부분이 좋아졌다. 가족이 온 것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 경기 몰입도가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일승 감독은 25일 맞붙는 1위 KGC와의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김동욱도 돌아올 예정이다. 추일승 감독은 "다음 경기가 KGC다. 중요한 경기다.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 김동욱도 뛸 수 있을 것 같다. 멋있는 맞대결을 해보겠다. 줄 것은 주고 그렇지 않은 부분을 철저히 막아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