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3대천왕' 꼬치 특집 맞아 '한·중·일' 자존심 대결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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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화면 캡처


'3대 천왕'에서 꼬치 특집으로 한국, 일본, 중국 각 나라의 대표적 꼬치 음식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한, 중, 일 3개국의 '꼬치 열전'이 그려졌다. 특별 식객으로 일본 미녀 배우 후지이 미나와 개그맨 김준호, 박나래가 등장했다.


이날 녹화 전 에피소드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김준호가 박나래에게 다가가 "나랑 이시영 씨가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시영 언니가 이긴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이시영은 "싸우면 제가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해 김준호에게 굴욕감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꼬치 요리를 맛보러 나선 백종원은 가장 먼저 일본식 꼬치를 찾았다. 백종원은 일본식 분위기의 건축물이 즐비한 합정동을 찾았다. 이곳 대표 꼬치는 도쿄식 야키토리로 무를 갈아서 만든 다이콘 오로시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백종원은 시식을 하며 "상쾌함과 고소함의 공존"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식 꼬치에 이어 중국식 대표 꼬치 요리인 양꼬치를 맛봤다. 망원동에 위치한 중국식 양꼬치 맛집을 찾은 백종원은 양고기와 양꼬치를 차례로 시식했다. 백종원은 양꼬치를 먹으며 시종일관 "맥주 없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양고기에 대한 깨알 정보도 제공했다. 백종원은 "보통 양고기는 냄새가 심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한국에서 쓰는 양고기는 어린 양이라 육질이 부드럽고 누린내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늙은 양은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종원은 한국의 대표 꼬치를 맛보기 위해 서울 상도동을 찾았다. 백종원은 먼저 "우리나라는 꼬치보다 구이 스타일이라 꼬치 문화가 다소 덜 발달됐다"라고 아쉬움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곳은 숯불을 이용한 닭꼬치 전문점으로 한국을 대표할만한 꼬치집이다"라고 언급했다. 백종원은 닭고기와 파가 순서대로 위치한 꼬치를 먹으며 "고기는 두툼하고 파는 촉촉하다"라고 맛을 생생하게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꼬치구이 시식권을 두고 '꼬치 빨리 꽂기'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 대표로는 이시영이, 일본 대표로는 후지이 미니가 등판했고 중국 대표로는 박나래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처음 본 남자임에도 한 번에 꽂힌다. 자신있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는 이시영과 김준호 팀에게 돌아갔다. 이어진 요리 대결에서는 박나래 독보적 실력을 뽐내며 백종원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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