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모건 결승골' 레스터시티, 세비야에 2-0 완승.. 8강 진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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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모건(오른쪽)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잉글랜드)가 세비야(스페인)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레스터시티는 1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23일 열린 1차전서 1-2로 패한 레스터시티는 종합 점수 3-2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체제에서 3연승(리그 경기 포함)을 달렸고, 세비야는 7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레스터시티 셰익스피어 감독은 케스퍼 슈마이켈 골키퍼, 로베르트 후트, 크리스티안 푸흐스, 대니 심슨, 웨스 모건, 은디디, 마크 알브라이튼, 대니얼 드링크워터, 오카자키 신지,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비야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니콜라스 파레하, 아델 라미, 메르카도, 에스쿠데로, 사미르 나스리, 이보라, 은존지, 파블로 사라비아, 비톨로, 벤 에데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리코가 꼈다.


홈팀 레스터시티가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마레즈의 프리킥을 모건이 머리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종합 점수 2-2가 됐다.

실점한 세비야는 매섭게 반격했다. 전반 30분 벤 에데르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볼 점유율도 높여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비야 삼파올리 감독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사용했다. 메르카도와 사라비아를 빼고 스테반 요베티치, 마리아노를 넣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세비야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레스터시티는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알브라이튼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종합 점수 3-2를 만드는 쐐기골이었다.

이후 세비야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세비야 미드필더 나스리가 신경전 도중 바디를 머리로 들이받았다. 전반 18분 경고가 있던 나스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10명이 된 세비야는 후반 35분 얻어낸 페널티킥도 실축하며 경기를 레스터시티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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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을 당하는 나스리(10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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