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살림남2' 백일섭, 1년만에 본가 방문..사탕 선물

김태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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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배우 백일섭이 사탕 선물을 위해 본가에 찾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백일섭은 애완견 제니의 애교와 함께 아침을 맞으며 아침식사 준비를 했다. 백일섭은 누룽지를 끓여 먹으며 적적하게 혼자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던 백일섭은 "우리 엄마는 갈치찌개를 잘 만들었다. 그 갈치찌개를 우리 엄마만큼 만드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 이야기를 하면 온통 불효한 생각만 나 마음이 안 좋다"고 털어놨다. 백일섭은 "엄마 살아계실 때 불효했다. 고부갈등이 있을 때 술 한 잔 먹고 하지 말아야할 말을 했다. 그게 제일 가슴 아프다"며 후회했다.

또한 지금까지 가족들의 기념일을 한 번도 챙긴 적 없던 백일섭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생애 처음으로 가족들에게 선물할 사탕을 준비했다. 꽃단장을 한 후 애완견과 함께 집 밖을 나섰다.

사탕가게에 들린 백일섭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사탕을 골랐다. 다양한 사탕 앞에 선 백일섭은 "술 좋아하는 사람이 사탕을 먹냐"며 불평하며 사탕을 고르고 애완견 제니의 100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어 애완견과 커플사진을 찍으며 "아들하고도 이렇게 찍어본 적 없는데"라며 머쓱해 했다.


백일섭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본가를 찾았다. 백일섭은 어색하고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하고 선뜻 집 안으로 못 들어갔고 결국 아들을 불렀다. 백일섭이 아들에게 사탕을 주자 아들은 "당황스러웠다. 일생에 한 번 일등했을 때 아버지가 오시지 않아 서운했다"고 말했다.

아들 앞에선 무뚝뚝하기만 했던 백일섭은 손자들을 보자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백일섭은 준비해 온 사탕을 손자에게 챙겨주며 인터뷰에 "내가 너희가 깜짝 놀랄 정도로 바뀔게"라며 자신의 다짐을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 정원관은 자신의 생일을 잊지 않고 몰래 건강 밥상을 차려준 장모에게 감동을 받았다. 정원관의 장모는 사위와 불과 7살 차이지만 사위 정원관에게 "일찍 자라" "야식 줄여라" 등 폭풍 잔소리로 정원관을 쥐락펴락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장모는 정원관의 생일을 잊지 않고 귀리밥, 타조고기, 쌀국수, 전복 등 엄청난 상차림을 차려줬고 정원관은 "이건 아내의 디테일이 아니다"며 감동했다.

아이돌 살림남 일라이는 10년만에 부모님을 뵈러 본가에 갔다. 미국에 도착한 일라이 부부와 아들 민수를 반긴 건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들이었다. 부모님은 일라이와 똑닮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라이의 방문에 바비큐 파티를 펼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일라이 부부의 혼인신고 당시 일라이의 부모님은 해당 사실을 몰랐던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은 "당시 우리 아들은 봐도 연수는 안 본다고 했었다"고 밝혀 가족 간의 갈등이 컸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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