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삼성전 선발 확정..우규민으로 맞불?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17 12:39 / 조회 :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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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LG가 2017년 홈 개막전 선발투수로 차우찬을 확정했다. 상대는 차우찬의 친정팀 삼성이다. 삼성이 지난 겨울 FA로 유니폼을 맞바꾼 우규민으로 맞불을 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LG 양상문 감독은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가 끝난 후 "4월 4일 홈 개막전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라 밝혔다.

LG는 올 시즌 개막을 고척에서 맞이한다. 넥센과의 원정 3연전 이후 4월 4일부터 잠실로 돌아와 삼성과 홈 개막전을 펼친다. 넥센전에 외국인투수 원투펀치 데이비드 허프와 헨리 소사를 차례로 내고 류제국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양상문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출발하기 전부터 개막 로테이션을 고민했다. FA로 영입한 좌완 차우찬을 개막 3연전에 낼지 홈 개막전에 낼지를 여러모로 저울질했다. 홈 개막전 상대가 하필 차우찬의 친정팀 삼성이었기 때문이다. 새로 합류한 대형 FA 선수라면 홈 개막전에 많은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게 그림이 좋지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었다. 양 감독은 고심 끝에 정면돌파를 택했다.

LG가 삼성으로부터 차우찬을 데려왔다면 삼성은 LG에서 데려온 우규민이 있다. 우규민 또한 팀 내 상위 선발 자원이다. 차우찬과 마찬가지로 홈 팬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FA 맞교환 투수들의 친정팀 맞대결은 큰 화젯거리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아직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다음 주까지 선발투수들이 모두 등판해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은 KIA와 홈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르고 잠실로 이동한다. KIA에 강했던 윤성환은 일단 확정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투수 2명이 좋다면 우규민이 LG전에 나갈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레나도와 페트릭이 강력한 1, 2선발급으로 확인되면 윤성환까지 셋을 KIA전에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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