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야 결승골' 일본, UAE 원정서 2-0 완승.. B조 2위 유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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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을 넣은 쿠보 유야 /AFPBBNews=뉴스1


일본이 쿠보 유야(24)의 결승골을 앞세워 지난해 9월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일본은 2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UAE 알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16년 9월 1일 열린 UAE와의 1차전 이후 최종예선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며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UAE는 3승 3패(승점 9점)로 조 4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사코 유야(쾰른), 요시다 마아(사우스햄튼),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등 유럽파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혼다 게이스케(AC밀란)은 벤치서 대기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일찍 넣었다. 전반 13분 사카이 히로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 패스를 넣어줬다. 이 공을 쿠보 유야가 달려들며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일본은 추가 골에 성공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쿠보가 반대 편으로 크로스를 길게 올렸다. 이 공을 곤노 야스유키가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히 연결하며 득점했다.

실점한 UAE는 추격 의지를 상실했고, 경기는 그대로 2-0의 일본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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