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vs 2연패'..KGC-오리온의 우승 의지

더케이호텔=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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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왼쪽) 감독과 추일승 감독. /사진=OSEN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꿈꾸는 안양 KGC와 2연패를 노리는 고양 오리온의 각오가 남달랐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GC와 오리온은 모두 우승이라는 목표로 달려간다.


KBL은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KGC 김승기 감독-오세근,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승현, 삼성 이상민 감독-김태술, 모비스 유재학 감독-양동근, 동부 김영만 감독-허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박찬희가 참여해 분위기를 달궜다.

4강에 직행한 1위 KGC와 2위 오리온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승기 감독은 통합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마지막 경기력을 보면 통합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다. 챔피언전까지 올라가서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근도 "정규리그 6라운드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생각한다. 쉴 수 있는 기간 동안 준비를 많이 하겠다. 선수들이 집중을 하고 똘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리온의 투지도 만만치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2연패로 달래겠다는 생각이다. 추일승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싶었다. 사실 KGC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 아쉬움을 떨치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의 생각도 같았다. 이승현은 "통합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정규리그에서 준우승을 해 아쉽다. 4강 직행을 해서 여유가 있다. 열심히 해서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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