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당은 얼치기 좌파..연대대상 아냐"

이슈팀 / 입력 : 2017.04.03 09:15
  • 글자크기조절
image
홍준표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국민의당과의 연대가능성을 부인했다.

홍준표 후보는 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전략의 일단을 밝혔다. 홍후보는 당내 친박과 관련 “대선이 되면 사람을 빼내기가 참 어렵다. 이 당은 이명박의 한나라당이었고 박근혜의 새누리당이었다. 이제는 홍준표의 자유한국당이다. 그렇게 됐다. 97년도 이회창 후보가 YS의 출당을 요구하는 바람에 사실상 선거 떨어졌다. 이인제 후보가 나왔어도, 사실 500만 표를 가져갔어도, 그 당시에 DJ한테 37만 표밖에 지지 않았다. 그러니까 소위 잘못을 하신 분이라고 해서 선거 때 빼내고 하는 것은 대선에서는 굉장히 잘못된 전략이다”고 밝혔다.


그 때문에 다른당과의 연대에 걸림돌이 되지않겠는가란 질문에 홍후보는 “다른 당과의 연대는 지금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 저는 우파 분열로 대선을 치르진 않을 걸로 본다. 바른당과 함께 하고 함께 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거로 본다”고 낙관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에 대해선 “얼치기 좌파다. 우파는 아니다. 사드 배치 문제라든지 안철수 후보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좌파적 성격이 강한데 그것도 좌파는 아니고, 우파적 성격은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니다. 또 국민의당 같은 경우엔 민주당에서 대선하기 위해서 분당해 나온 호남정당의 소위 분파에 불과하다. 안철수 후보라는 얼굴로 지금 가려져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민주당과 호남 적통 싸움을 하고 있는 그런 당이다. 지금 우리가 대선을 앞두고 그런 분들과 연대를 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