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X이연희, 9살차 넘을 동갑 케미 커플(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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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왼쪽)와 여진구/사진=홍봉진 기자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배우 여진구(20)와 이연희(29)의 동갑 케미스트리로 수목극을 접수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제작 아이엠티브이. 이하 '다만세')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등이 참석했다.


'다만세'는 동갑내기 친구였던 19살 소년과 31살 여자가 12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다만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19살의 나이로 죽음을 맞았던 성해성(여진구 분)이 12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31살이 된 정정원(이연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여진구와 정채연이 그려내는 학창 시절과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구성하는 현재가 혼합돼 시선을 잡았다. 과거와 현재 모두 등장하는 여진구의 성숙한 연기가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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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사진 왼쪽부터)/사진=홍봉진 기자



'다만세' 연출 백수찬 PD는 "12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가 정확하게 12년이 흐른 뒤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의 세월 뒤에 돌아온다고 해서 타임슬립은 아니다. SF는 아니다. 어떻게 12년이 지난 후에 돌아왔나를 지켜보는 게 '다시 만난 세계'의 재미가 될 것"이라며 "도깨비도 외계인도, 귀신도 아니다. 시청자와 함께 존재에 대해 느끼고 정의를 내리는 걸 해보고 싶다"이라고 소개했다.

백수찬 PD는 잃어버렸던 소중한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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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사진=홍봉진 기자


'다만세'는 연상인 남자 배우와 연하인 여성 배우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현재 안방극장 트렌드와 반대로 9살 차가 나는 여진구와 이연희를 전면에 세웠다. 이는 세상을 떠났던 19살 소년이 10여년 만에 돌아온다는 판타지적 설정 때문이다. 하지만 애틋한 우정과 사랑을 그려내야 하기에 이연희와 여진구의 동갑 케미스트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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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사진=홍봉진 기자


여진구는 이에 대해 이연희와 호흡이 좋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여진구와 나이 차를 우려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연희는 "진구 씨가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강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의지가 많이 됐다"라며 "현장에서도 의젓하면서도 밝은 면이 있었다. 같이 연기하게 돼 기뻤고 영광이고 스스로 옆에서 보면서도 배우는 점들이 많다. 존경하게 될 부분도 있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9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애틋한 동갑 케미스트리가 수목극 대전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만세'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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