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허용' 김원중, LG전 4이닝 5실점..6패 위기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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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박용택에게 만루 홈런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김원중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5구를 던져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원중은 1-5로 뒤진 5회말 이정민과 교체되면서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1회말 박용택과 백창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놓였다. 결국 로니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이후 김재율과 오지환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 1사 후 정상호에게 안타를 내준 후 폭투를 범해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안익훈과 박용택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백창수에게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 로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율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손주인에게 뜬공을 유도했다. 2루수 번즈와 우익수 손아섭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렸는데 마지맛에 서로 미루다 공을 잡지 못했다. 이것이 위기로 이어졌다. 정상호에게 안타를, 안익훈에게 사구를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결국 박용택에게 만루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백창수를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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