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구' 니퍼트, 한화전 7이닝 8K 1실점..12승 요건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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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두산 베어스 니퍼트가 한화 이글스의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니퍼트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22구를 던져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니퍼트는 8-1로 앞선 8회초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이용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놓였다. 결국 송광민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점수를 잃었다. 이후 로사리오를 내야 뜬공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김태균을 땅볼로 잡아냈고 최진행과 김원석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오선진의 희생번트가 나오면서 1사 2루가 됐다. 이용규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정근우의 타석 때 폭투에 볼넷을 기록하며 2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송광민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김원석과 최재훈에게 삼진을 솎아낸 후 오선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용규에게 땅볼을 이끌어내 이닝을 매조졌다. 6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로시라이와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에 놓였다. 하지만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7회초에도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최재훈과 이용규에게 안타를 내줬고 정근우에게 볼넷을 범해 2사 만루인 상황이었다. 니퍼트는 송광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탈삼진을 기록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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