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최강배달꾼' 일+사랑 모두 쟁취한 청춘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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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최강배달꾼'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최강배달꾼'의 청춘들이 일과 사랑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선진건설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 받은 최강수(고경표 분)가 잠적했고, 회사는 문 닫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단아(채수빈 분)는 강수를 찾으러 방방곡곡을 다녔고 지방에서 강수를 찾아냈다. 단아는 강수를 보자 따귀를 때리며 너 없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서울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강수는 단아의 제안을 모질게 거절했다. 강수는 단아에게 냉정하게 말하며 뒤돌아섰다.

하지만 강수는 단아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도망친 후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강수 역시 단아와 같은 마음이었던 것. 이렇듯 강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단아는 강수가 일부러 모진 말을 내뱉은 걸 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단아는 강수에게 모진 말을 들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밥을 차려줬다. 선애(이항나 분) 역시 혼자 있을 강수를 걱정해서 고향 집을 찾았다.


같은 시각, 강수를 뺀 남은 최강배달꾼 멤버들은 회사를 살릴 방안을 고민한다. 주식 회사인 최강배달꾼의 주주들에게 돈을 부탁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최강배달꾼 멤버들은 십시일반 돈을 투자했고 3억 원이 넘는 큰돈이 모였다. 단아는 이 소식을 강수에게 전하며 용기를 줬다.

이에 강수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단아를 찾아 함께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강수는 단아에게 그동안 자신이 두려움에 떨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단아 역시 강수를 위로했다. 돌아온 강수는 사업을 확장하고, 먹자골목을 다시 살리겠다고 주주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강수는 중국산 식자재가 뒤바뀐 사건과 정가네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근처 CCTV를 뒤져서 증거를 확보했다. 강수는 정가가 식자재를 바뀌었다고 증언한 영상을 가지고 혜란(김애리 분)을 찾아갔다. 혜란은 점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하지만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서 혜란의 비리가 파헤쳐졌다. 뉴스 보도로 인해서 정가네는 선진건설 구내식당 대행업체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최강배달꾼은 다시 선진건설 구내식당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다시 먹자골목을 살아났고 최강배달꾼도 돈을 벌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정가네는 불매운동에 시달리면서 대출을 갚지 못해 부도를 당했다.

이 밖에도 강수는 원망하던 엄마와 조금 가까워졌다. 엄마는 강수에게 과거사를 모두 고백하며 눈물로 사죄했다. 강수는 미움과 용서 사이에서 힘들어했지만 결국 마음을 열었다. 에필로그에서 지윤(고원희 분)은 유치원 선생님이 됐고, 진규(김선호 분)는 재벌 아들 자리를 마다하고 이 유치원의 차를 운전했다.

정임(예수정 분)은 다시 먹자골목에 설렁탕 집을 열었다. 강수는 선애를 용서했다. 설렁탕집 앞에서 만난 강수와 선애. 선애는 강수의 옷매무새를 잡아준 뒤 다시 걸어갔다. 강수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단아는 대학생이 됐다. 대학생이 된 단아와 그를 기다리고 있던 강수의 키스를 끝으로 '최강 배달꾼'은 막을 내렸다.

이렇듯 '최강배달꾼' 청춘들은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하는 모습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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