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 떠났다 "각자 갈 길"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9.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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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명불허전' 방송 화면 캡처


김남길이 김아중을 떠나 조선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 허임(김남길 분)이 조선으로 가려고 마음 먹었다. 최연경(김아중 분)은 차마 허임을 붙잡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허임은 연이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조선으로 향했다. 허임은 이미 왜군들에게 점령당한 한양에서 허준(엄효섭 분)과 동막개(문가영 분) 연이(신린아 분)를 찾아냈다. 허임은 연이의 병을 낫게하려고 진찰을 시작했지만 병세가 심상치 않았다.

허임이 고민에 빠진 그때 과거 자신을 위협했던 왜군 장수와 맞닥뜨리게 됐다. 왜군 장수는 허임을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마침 나타난 두칠(오대환 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두칠은 한 때 허임을 죽이려 했던 원수였지만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한편 최연경은 할아버지 최천술(윤주상 분)에게 심장병이 있음을 알고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최천술은 아들과 며느리를 먼저 떠납냈다는 죄책감에 수술을 거부했다. 최연경은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설득에 성공했고 최천술의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조선에서는 허임이 연이의 치료를 하고 있었다. 허임은 연이의 아픈 몸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며 연이를 치료했다. 허임과 최연경 두 사람은 비록 몸이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생각하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허임은 다행히 연이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허임은 이후 의원인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침통을 허준에게 넘겨주려 했다. 그때 침통에 새로이 새겨진 문양을 발견했고 허준은 "이제 때가 됐나보구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역시나 침통은 곧 조선과 현대의 한국을 오갈 수 없음을 알리고 있었다.

허임은 전란에 휩싸인 조선에 남는 것과 사랑하는 최연경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했다. 최연경은 최천술의 치료를 잘 마쳤다. 최연경은 최천술의 건강을 염려했던 허임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다음날 아침 최연경은 자신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허임을 발견했다. 최연경은 허임을 뒤에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재회를 기뻐했다. 하지만 최연경은 허임이 조선으로 영영 떠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최연경은 아무렇지 않은 척 허임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를 마치고 허임은 할 말이 있다며 어렵게 미안하다는 말을 꺼냈다. 최연경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볼 수 있게 해줘서. 우리 이제 각자 갈 길 가요 진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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