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대장정' KBL 10구단 감독의 출사표 "목표는 우승"(종합)

TheK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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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2018 정관장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가는 KBL 10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밝혔다.


KBL은 11일 오전 11시 양재동 소재 더 케이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20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의 대표 선수들은 물론 감독들도 참석,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이상범 원주 DB 프로미 감독 "거침없은 플레이 펼칠 것"=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있으니 떨린다. 울렁증이 생긴다. 복학생이라 더욱 떨린다. 올 시즌 우리 팀은 작년보다 선수 구성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치다 보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용병도 상대팀 보다 밀리지 않기 때문에 좋은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열심히 하겠다.


◆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마지막에 웃는 팀 되겠다"=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다만 우리 팀이 높이가 가장 낮다. 높이는 낮아졌지만 스피드한 경기,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이겠다.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비시즌동안 많은 연습을 했다. 좋은 결과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겠다.

◆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감독 "명문 팀으로 가는 발판 만들 것"=2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다. 새 시즌을 기다렸다. SK다운 농구를 해서 명문 팀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겠다.

◆ 현주엽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처음 맞는 시즌이라서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외국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예전보다는 더 나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추일승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 "잠재력이 폭발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작년보다 전력 손실이 많은 팀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약체로 평가 받고 있지만 공은 둥글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폭발할 준비가 되어있다. 자신감 있는, 오리온 다운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 "챔프전 가고 싶다"=올 시즌 용병, 포워드 향상, 용병과 국내 선수들의 조화 등의 방향을 놓고 임했다. 빅맨이 없어서 조쉬 셀비를 뽑았는데, 그에게 해결사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 국내 포워드 선수들이 얼만큼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자신감을 부여해주는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지만 조쉬 셸비와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꼭 챔프전에 가고 싶다.

◆ 추승균 전주 KCC 이지스 감독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가겠다"=지난 2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정현을 영입했는데, 주위에서 걱정이 많다. 조직력 면, 공수 균형만 잘 잡혀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1라운드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가겠다.

◆ 김승기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 "목표는 우승"=작년에 우승을 하겠다고 큰 소리쳤었다. 그리고 우승을 했다. 그 맛을 봤지만 이정현 등 전력이 빠졌다. 그런데 이정현, 사익스, 문성곤이 빠졌기에 여유가 없다. 아직까지는 강병현과 이페브라가 내 눈에 차지 않는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시즌 후반에 승부를 볼 생각이다. 목표는 우승이다.

◆ 조동현 부산 KT 소닉붐 감독 "최고를 향해"=선수들의 부상으로 작년에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팀 적으로 성장을 했던 부분이 있었다. 비 시즌동안 중점을 둔 것은 부상과 선수들의 패배 의식을 없애고자 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의중을 알고 잘 따라줬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작년 시즌 때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KT만의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최고를 향해 도전하겠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피버스 감독 "성적+발전 이뤄낼 것"=올 시즌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 하나는 성적, 나머지 하나는 발전이다. 양동근, 함지훈이 건재할 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전준범, 이종현 두 선수가 앞으로 모비스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 많은 발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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