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할리우드]제임스 토백 감독 성추행 파문 外

판선영 기자 / 입력 : 2017.10.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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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토백 감독 /AFPBBNews=뉴스1


○...하비 와인스타인(65)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또 다른 성추행 폭로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제임스 토백 감독(72)에 관한 폭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뉴스는 여배우 셀마 블레어(45)와 레이첼 맥아담스(38)가 제임스 토백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제임스 토백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려진 여성은 총 38명. 하지만 최근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토백 감독의 성추행이 폭로된 이후 약 200명의 여성으로부터 제보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토백 감독은 이 같은 루머를 부인했다. 당뇨와 심장병을 앓고 있어 성추행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 그러나 셀마 블레어와 레이첼 맥아담스는 토백 감독의 성추행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블레어는 지난 1999년 영화 '하버드 맨'의 캐스팅 관계로 토백 감독을 만났고 오디션 내내 옷을 벗고 일일극을 해보라고 했다. 또한 블레어에게 성관계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거절했지만 발설하면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하겠다고 위협해 두려움에 떨었다고 증언했다. 이처럼 현재 할리우드는 계속되는 성추행 폭로로 인해 발칵 뒤집어진 상황,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이는 없다. 그것이 더욱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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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사진 왼쪽)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46)가 이혼 소식과 함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이완 맥그리거는 지난 5월 이브 마브라스키(51)와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이혼했다. 이혼 사실 소식과 함께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주인공은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32). 두 사람은 영국 런던 한 카페에서 열정적인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났다. 일각에서는 불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브 마브라키스와 결혼한 맥그리거는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인인 만큼 먼저 이혼 사실을 밝혔다면,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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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제용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31)이 지난 26일 팔씨름 챔피언 하제용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하제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린제이 로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 하지만 하제용은 열애설이 제기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팔로우도 받지 않고 있다. 하제용은 SBS '스타킹'과 '동상이몽'을 통해 알려진 한국인 팔씨름 챔피언. 과연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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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맷데이먼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47)이 하비 와인스타인(65)이 기네스 팰트로(45)에게 행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외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맷 데이먼이 하비 와인스타인이 기네스 팰트로(45)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벤 애플렉(45)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가 일파만파 퍼지며 벤 애플렉은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앞서 벤 애플렉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몰랐었다고 잡아뗐기 때문. 앞서 뉴욕 타임즈는 와인스타인이 지난 30여 년에 걸쳐 성추행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처럼 맷 데이먼의 고백은 벤 애플렉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성추행은 범죄이기에 '모른 척'이 통하지 않는 파문. 할리우드 배우들의 현명한 태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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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와인스타인 /AFPBBNews=뉴스1


○...성추문 스캔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일 먼저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하비 와인스타인(65)이 자신을 쫓아낸 회사를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미국 델라웨어 주에서 개인 및 고용정보를 손에 넣기 위해 더 웨인스타인 컴퍼니를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밥 와인스타인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TWC를 설립했지만, 성추행 및 성폭행 관련 스캔들 이후 결국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 TWC 역시 이와 관련된 화해금 및 법적비용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성추문에 이어 해고까지 당하게 된 하비 와인스타인. 과연 소송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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