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이승기 "잠 설쳤다..軍동료와 헤어져 아쉽다"

증평(충북)=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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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 /증평(충북)=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멋진 경례와 함께 군 생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 정문 위병소 인근에서 짧은 전역 행사를 갖고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승기는 멋진 경례와 함께 전역 소감을 전하며 "고맙습니다"라고 먼저 외쳤다. 이승기는 "추운 데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이승기는 "잠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제 일찍 설쳤다.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는 함께 군 생활한 이들과의 정리를 하며 아쉬움 때문에 많이 잠을 못잤다"고 말했다.

이어 "특전사 배치가 났을 때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다.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며 "그래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이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배치를 받고 약 2년 동안 군 생활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넌 내 여자라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승기는 이외에도 드라마 '구가의 서', '더킹 투하츠',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을 비롯해 tvN '신서유기', '꽃보다 누나' 등 예능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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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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