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PD가 tvN '코미디 빅리그'와 컬래버레이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호 PD는 7일 스타뉴스에 "지난주부터 박명수와 정준하가 수시로 만나고 연락하면서 새 코너 짜고 있는데 워낙 두 사람이 해왔던 코미디 스타일이 달라서 충돌과 화해를 번갈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박명수와 정준하는 '코미디빅리그'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이는 '무한도전'에서는 양세형이 말했던 "박명수, 정준하가 '코미디빅리그' 막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박명수와 정준하는 '코미디 빅리그' 새 코너 준비에 몰두 중이다.
김 PD는 "어제는 '코미디 빅리그' 선배들의 거침없는 비판 들으며 적잖이 충격 먹었지만, 예전과 다른 공개코미디의 벽을 체감하고 밤늦게까지 '코미디 빅리그' 회의실 한쪽 구석에서 코너를 짜다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준하 씨가 차라리 '쇼미더머니' 도전이 쉬웠다 할 정도로 부담이 큰 도전인데도 '무도' 큰 형들로서 열정 있게 도전하는 모습이 프로그램에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둘이 합치면 코미디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들이니 '코미디 빅리그' 선배들과 함께 좋은 결과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무한도전'은 MBC 총파업 여파로 약 2달간 결방하다 지난달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