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박성현 "이상형? 듬직한 배우 조진웅 스타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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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못한 팬클럽의 질문에 파안대소하는(왼쪽부터)김정태회장,박성현,이호재 하나남달라 대표./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시즌서 3관왕을 기록하고 돌아온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은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 경험담도 솔직하게 밝혔다.


박성현은 8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하나남달다' 회원 200명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현은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개인적인 일상 등을 공개했다.

특히 예민할 수도 있는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박성현은 유쾌하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성현은 "그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고 웃은 뒤 "길러본 적 있고 초등학교 때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왔었는데, 하루는 엄마가 미용실에 데리고 가서 지금보다 더 짧게 잘랐다"며 "그때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 그 이후로는 기르기가 힘들었던 그런 아픈 사연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애 경험담과 이상형에 대한 질문엔 "(남자친구가) 있긴 있었고 언제쯤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상형은 듬직한 스타일이고 배우 조진웅 씨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래의 남편의 골프 실력에 대해선 "상중하로 나누면 '중'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며 "나보다 잘 치면 내가 기분이 나쁠 것 같고, 그렇다고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내가 같이 골프를 안 칠 것 같은데 중간 정도인 80대 중반 정도가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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