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화이트 46점 합작' SK, LG에 101-90 승.. 3위↑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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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LG전 홈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현대모비스가 패하면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LG전에서 101-90의 승리를 거뒀다.

앞서 오리온과 KT를 잡고 2연승을 달리던 SK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LG는 2연패를 기록했다. 초반인 1쿼터 SK가 승기를 잡은 것이 컸다. 결과적으로 1쿼터에 나온 점수차가 끝까지 이어진 셈이 됐다.

SK는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까지 현대모비스에 0.5경기 뒤진 4위였다. 하지만 이날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에 덜미를 잡혔고, SK가 승리하면서 0.5경기 앞선 3위가 됐다.


SK가 1쿼터부터 앞섰다. 1쿼터 최부경과 화이트가 6점씩 올렸고, 변기훈과 최준용도 5점씩 더했다. 안영준의 5점도 있었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나선 것이다. LG는 김종규가 7점, 제임스 켈리가 6점 3리바운드를 만들었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1쿼터는 SK가 29-19로 10점 앞섰다.

2쿼터는 비교적 팽팽했다. SK가 23점, LG가 21점을 넣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화이트도 7점을 더했다. LG는 켈리가 11점 3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그렇게 전반은 SK가 52-40으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서도 SK의 리드가 계속됐다. SK는 헤인즈가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고, 화이트가 10점 1리바운드를 더했다. 3쿼터 팀 득점 25점 가운데 헤인즈-화이트가 24점을 만들어냈다. LG는 켈리-김시래-김종규가 득점에 나서며 활약했다. 3쿼터까지 77-64로 SK가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SK와 LG는 득점을 주고 받았다. SK는 김민수가 6점 4리바운드를, 안영준이 7점 2리바운드를 만들어냈다. 안쪽에서 힘을 낸 셈이다. 변기훈이 5점, 최준용이 3점을 더했다. LG는 김종규가 6점, 로빈슨이 5점을 기록했고, 김시래가 4점을 더했다. 켈리와 정창영도 3점씩 만들었다. 2~3쿼터처럼 4쿼터에서도 쿼터 득점은 비슷했다. 하지만 1쿼터 차이가 컸다. SK가 대승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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