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신곡, KBS 방송 부적격 "선정적 가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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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앨범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의 솔로곡이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21일 공개된 KBS 가요 심의에 따르면 지난 8일 발매된 정일훈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빅 웨이브'(Big wave)의 수록곡 '얘기 좀 해요'와 '멋진 구두'는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곡 모두 정일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얘기 좀 해요'는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가사 내용이 문제가 됐다. 노래에는 '욕망이 해소되고 나면 평온해 둘만의 숨소리만 방안에 가득해 오늘 외박이라고 전화해'라는 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이 언급된 것도 불가 사유가 됐다.

정일훈의 또 다른 곡 '멋진 구두'도 가사에 특정 상품의 브랜드가 언급됐다. 오는 28일 발매되는 가수 사무엘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원'(ONE)의 수록곡 'SOS' 역시 특정 상품 브랜드가 가사에 포함됐다.

지난 달 22일 공개된 걸 그룹 씨엘씨의 새 앨범 '블랙 드레스'(BLACK DRESS)의 수록곡 '라이크 댓'(Like that)은 남녀의 정사를 묘사한 가사 때문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는 이 밖에 가수 남태현의 'I.D.S', 버블엑스의 '팔로우' 등 14곡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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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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