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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기 후 KIA 양현종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한 양현종(KIA)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7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1만6662명 입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전날(6일) 11-5 완승을 거뒀던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7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앞서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던 넥센은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예약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성적은 7승6패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투구수 103개)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제 볼을 많이 못 던졋던 것 같다. 날씨도 그렇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허리에 조금 이상이 있어 오래 못 던졌다. 포수 (백)용환이가 리드를 너무 잘해줬다. 중요할 때마다 수비도 잘 막아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박병호를 의식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 똑같은 타자라 생각했다. 의식했다면 어렵게 볼 배합을 했을 것"이라면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잘 치는 한 타자라고 생각했다. 똑같이 볼 배합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현종은 박병호를 상대로 1회 삼구 삼진, 3회 3볼 이후 자동 고의4구, 5회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