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목사가 된 회장님 추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4.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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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목사가 된 회장님을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교회, 그리고 상조회사로 연결되는 수상한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오는 28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목사가 된 회장님-신의 계시인가? 사업 확장인가?'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선 지역주택조합사업과 회장님의 교회에 대해 다룬다. 김해의 한 체육관. 지역주택조합 사업 진행을 위한 총회에 모여든 3300여명의 사람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 격렬하게 다투기 시작했다. 소화기가 터지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대행사의 비리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일부 조합원들은 ‘내집마련‘의 꿈터가 통곡의 땅이 되었다고 호소한다.

게다가 그들 주장에 의하면 이 비리에 관여된 사람들은 모두 한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있는 인물은 대형 상조회사로 유명한 최철홍 회장이다. 또한 지역주택 사업 곳곳에 상조회사 그룹과의 연결점이 확인되는 상황.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조회사 그룹과 지역주택 사업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는 왜 회장에서 목사가 된 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회장님은 어떻게 목사님이 됐는 추적한다. 2013년, 갑작스런 암 선고를 받은 뒤, 미뤄뒀던 목사안수를 받고 기적적으로 암이 완치됐다는 최 회장은 이후 회개하는 마음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 달리, 교회에서는 사업 성공을 위한 공동기도를 드리고 교회를 통해 사업 이야기가 오갔다는 제보를 제작진이 입수했다. 실제로 그는 목사가 된 이후에도 부동산개발회사를 설립하기도 한다.


그에게 교회는 순수한 종교적 헌신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 교회와 부동산개발은 혹시 관련 있는 걸까.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런 의혹들과 함께 또 과연 그가 제대로 된 절차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도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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