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다키스-시즈롱 "한국에 다시 와 기쁘다.. 아이스쇼 기대"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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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에 나서는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사진=김창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8)가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특급 스케이터들이 함께한다. 평창 올림픽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땄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3)-기욤 시즈롱(24, 이상 프랑스)도 출연한다.


김연아가 출연하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번 아이스쇼의 테마는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피겨스케이팅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상징하는 'This Is For You'다.

캐스팅이 화려하다. 김연아를 비롯해 평창 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케이틀린 오스몬드(이상 캐나다)이 나선다.

또 올댓스케이트 '단골 손님'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의 패트릭 챈, 우아한 표현력의 장인인 제프리 버틀(이상 캐나다)이 남자 싱글 라인업을 형성한다.


국내 스케이터로는 평창에서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피겨 간판' 최다빈을 비롯해 이준형, 박소연,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 차세대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안무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그리고 평창 올림픽에서 각각 아이스댄스 은메달을 목에 건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도 아이스쇼에 나선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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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쇼에 나서는 기욤 시즈롱. /사진=김창현 기자





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는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몇 달 전 평창 올림픽 때 한국에 왔었다. 한국에서 좋은 경험이었다. 좋은 성적도 냈다. 추억이 많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초청된 것은 행운이다. 모든 스케이터들과 공연을 준비할 수 있어 너무 좋다. 김연아와 함께 쇼를 준비한 것도 좋고,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한 것도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첫 아이스쇼에 나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관객들이 따뜻하고, 피겨에 대한 지식도 많다고 들었다.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는 것도 있지만, 관객들과 공유하는 것도 있다. 관객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특별한 커넥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욤 시즈롬은 "한국에 돌아와 다시 쇼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연아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올댓스케이트에 참가하는 것도 처음이고, 김연아와 함께하는 것도 처음이다. 윌슨과 함께하는 것도 역시 처음이다.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다시 돌아와 쇼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에 올림픽에서 받은 응원과 사랑을 어느 정도 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올림픽 당시 쇼트 프로그램이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기대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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