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상수 /사진=뉴스1 |
삼성 김상수가 오른손 약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김상수와 양창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포수 김민수와 내야수 김호재를 1군으로 콜업했다.
김상수는 전날(14일) 넥센전에서 4회 1사 후 김하성의 파울 타구를 쫓다가 김헌곤과 충돌한 뒤 방수포와 다시 한 번 부딪혔다. 오른손 넷째 손가락 쪽에 충격을 입은 그는 결국 더 이상 뛰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에 대해 "오늘과 내일까지 이틀 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1군 엔트리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수는 손가락이 원래 다소 안 좋았고, 전날 충돌하면서 오른손 약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다행히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